팀 데스매치 모드는 5:5로 팀을 나누어 먼저 100킬에 도달하면 승리하는 전통적인 FPS의 모드다. 지금까지 <발로란트>에는 다양한 전략, 전술과 총기가 있지만, 별도로 총기에 대한 반동 감각을 익히며 마음껏 교전할 수 있는 모드가 부족했다.
따라서 이번 신규 모드를 통해 이용자가 보다 게임을 배우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전투하고 다음 목표를 찾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여러 요소를 간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팀 데스매치 모드에는 세 개의 전용 맵이 도입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팀 데스매치 모드의 몰입감을 위해 기존의 맵을 사용하는 대신 전용 맵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배려로 미리 사전 체험해 본 데스매치 모드의 정보를 정리했다.
<발로란트>의 팀 데스매치 모드는 9분 30초의 제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총 4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있다. 100킬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며, 달성하지 못하고 시간이 오버되면 킬 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는 무승부다.
부할 대기 시간은 1.5초로 짧은 편이다. 참고로 15초 동안 부활 구역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대미지를 입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시간에 따라 진행되는 스테이지로 나뉜다. 크레드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피스톨류의 무기만 사용할 수 있지만, 스테이지가 지날수록 기관단총이나 소총과 같은 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팀 데스매치 모드의 플레이 화면
스테이지별 사용할 수 있는 무기군
살아 있는 상태에서도 스테이지가 변경되면 무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해 준다.
맵 곳곳에 고정된 위치에 존재하는 '무기 생성기'에서는 고급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무기 생성기를 선점하면 남들이 소총을 사용할 때 '오퍼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한 단계 더 강력한 무기가 나오는 식이다. 탄약을 모두 소진하면 무기 생성기에서 얻은 무기는 자동으로 파괴된다.
체력은 맵 곳곳에 위치한 회복 구슬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회복 구슬을 획득하면 일정 시간 동안 영역이 생성되기에, 다른 플레이어가 구슬을 먹더라도 아군이 같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회복 구슬은 6초간 체력과 보호막을 회복하며 30초의 재생성 간격을 가지고 있다.
스킬은 구입할 필요 없이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며, 궁극기는 일정 간격으로 맵에 스폰되는 '궁극기 구슬'을 획득하거나 적을 처치해서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다.
맵 곳곳에 위치한 무기 생성기에서 강력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맵 곳곳에 위치한 구슬
정리하자면, <발로란트>의 팀 데스매치 모드는 여러 부분을 간소화하고 기존 팀 데스매치에서 보였던 불편함을 줄이려 한 모양새다. 회복 구슬의 효과를 공유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테이지가 변경되면 번거롭게 일부로 사망하고 무기를 바꿀 필요가 없이 즉시 전장에서 무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보면 여러 면에서 편의성을 신경 쓴 것으로 느껴진다.
팀 데스매치는 크레드 관리와 목숨에 신경 쓸 필요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다. 게임 시스템이 직관적이고 간편하며 다양한 무기를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는 만큼, 대형 업데이트에 맞춰 <발로란트>에 유입되는 신규 이용자와 보다 샷과 반응 속도를 갈고닦고자 하는 기존 이용자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팀 데스매치는 오는 6월 28일에 정식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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