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다운> 시리즈와 <APB>의 개발사인 리얼타임월드가 소셜 게임에 뛰어들었다. 신작 <프로젝트: 마이월드(Project: MyWorld)>의 영상부터 확인하자.
<프로젝트: 마이월드>는 기존의 소셜 게임에 ‘공간과 장소’라는 개념을 더했다. 현실의 지구를 쏙 빼 닮은 도시와 건물이 등장하고, 유저들은 ‘게임 속 공간’에서 자신만의 집을 얻고 생활해 나가야 한다.
집을 얻은 다음에는 자신의 집을 통해 근방의 다른 유저와 대화를 나누고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집 자체가 하나의 ‘미니홈페이지’가 되는 셈이다. 자신의 집은 창문을 달거나 문의 크기를 바꾸는 등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더욱 큰 집이나 도시로 ‘이사를 가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마이월드>에서는 친구끼리 같은 동네에 모여 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의 집 부근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이사를 오가면서 이웃에 사는 사람들도 계속 바뀐다. 주변 사람들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이웃사촌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도 가능하다.
차량이나 비행기, 선박 등을 구해 가상 도시를 여행하거나, 특별한 경험이 있는 ‘추억 속의 장소’와 ‘앞으로 살고 싶은 집’ 등을 선정해 두는 일도 가능하다. 수시로 만들고 지우는 홈페이지와 달리 ‘집’은 언제나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낚시와 레이싱처럼 장소에 따라 다양한 미니 게임도 마련돼 있다.
개발사인 리얼타임월드는 <프로젝트: 마이월드>를 차세대 소셜 게임을 위한 ‘플레이스북(Placebook)’이라고 소개했다. 장소의 개념이 있다는 뜻이다. <프로젝트: 마이월드>는 내년 초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