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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VR 게임 구독제' 공개한 메타... 나스닥의 시점으로 본 미래시는?

오히려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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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3-06-27 16:41:49

VR 게임의 구독제는 신의 한수일까? 아니면 지푸라기라도 잡기 위함일까?

 

메타가 VR 게임의 구독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주가 하락은 막지 못했다. 메타의 주가는 3.55% 하락하며 2월 실적부진 여파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특히 나스닥 개장 후 한 시간 만에 VR 게임 구독제를 발표했음에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한 것이다.

 

VR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메타의 리얼리티 랩스는 이번 1분기에 39억 9,000만 달러(약 5조 1,900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구독형 서비스 공개는 고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메타의 노력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메타가 현지시각으로 26일 공개한 VR 게임 구독 서비스 '메타 퀘스트 플러스'. 사용자에게 매달 두 개의 새로운 게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의 가격은 매월 7.99달러(약 10,400원)이며, 연 단위로 구독 시 59.99달러(약 78,000원)로 이용할 수 있다. 첫 달은 1달러(약 1,3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한국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VR 기기 메타 퀘스트 2, 메타 퀘스트 프로 및 가을 출시 예정인 메타 퀘스트 3과 호환된다. 첫 달인 7월엔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픽셀 립드 1995>와 액션 리듬게임 <피스톨 윕>이 제공된다. 두 게임 모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메타 퀘스트 플러스를 두고 일부 유저들은 "7월의 두 게임은 물론, 앞으로 공개되는 게임들도 VR 게임을 즐기던 사람이라면 이미 라이브러리에 있을 것 같다."며 신규 유저를 위한 상품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