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라스트 오브 어스>, <아케인> 등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이 개봉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게임 원작 영화가 촬영을 앞두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더 무비(가제)>가 그것이다.
영화는 워너 브라더스와 모장의 합작으로 제작된다. 두 회사는 영화의 촬영이 8월 7일 뉴질랜드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영화는 한 소녀와 그의 레이드가 엔더 드래곤을 무찌르고 오버 월드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2025년 4월 4일 개봉이 목표다.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의 자레드 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더불어, 영화 <듄>을 만든 매리 페런트와 로이 리가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주연은 <왕좌의 게임>과 <아쿠아맨>에 출연한 ‘제이슨 모모아’와 <마이티 부시>의 맷 베리.
<마인크래프트: 더 무비>의 제작은 여러번 시도되었으나 개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게임의 영화화는 모장이 2016년 6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모장은 자사 개발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3D&IMAX 영화로 제작 중이며, 2019년 5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8년 8월, 감독이자 공동 시나리오 작가였던 롭 멕엘헨리가 하차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2019년에도 피터 솔렛 감독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개봉일은 2022년 3월 4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2020년 10월 워너브라더스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히며 제작이 잠정 중단되었다.
아직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촬영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게임의 대표 캐릭터인 ‘스티브’에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그의 출연작을 짜깁기하여 ‘팬메이드 트레일러’를 제작하며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