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전략 간 조화가 이루어진 게임… 영화는 어떨까?
새로운 게임 원작 영화가 나온다. 공포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삼아 만들어졌다. 10월 27일에 개봉할 예정이며, 한국 배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원작은 미국 게임 개발자 스캇 코슨이 개발한 공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프레디 파즈베어의 피자’라는 가게에서 경비를 서면서 애니매트로닉스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는 게 목표다. 플레이어는 경비실에서 감시 모니터로 가게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거나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이 게임은 ‘전기’를 활용한 게임 메커니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CCTV를 보거나 문을 잠그는 데에 전기가 필요한 데다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한정된 자원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애니매트로닉스의 위협을 견뎌내야 한다. 이같은 전략적 플레이가 영화 속에서 얼마나 멋지게 구현되어 있을지 보는 것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다.
영화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게임과 유사하다. 주인공이 프레디의 피자 가게에 취직하여 야간 경비를 서면서 겪게 되는 일을 다룬다. 트레일러를 보면 게임의 마스코트인 ‘프레디 파즈베어’를 비롯하여 원작에서 줄곧 보았던 애니매트로닉스도 등장한다. 원작에서처럼 이들의 위협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표현한 영화로 보인다.
다만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은 게임을 토대로 하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고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와 게임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 지는 영화가 직접 개봉되어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의 감독은 <더 윈드: 악마의 속삭임>을 맡았던 엠마 타미가 맡는다. 각본은 엠마 타미, 세스 쿠데바크와 더불어 원작 게임을 제작했던 스캇 코슨이 직접 참여한다. 영화 제작사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스트라이크 엔터테인먼트이며, 배급사는 유니버셜 픽쳐스다.
주연은 <헝거 게임>으로 알려진 조쉬 허처슨이 맡았다. <프레디의 피자 가게>를 상징하는 애니매트로닉스는 인형극 제작자인 짐 핸슨의 크리처 샵에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