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한편, 행사에서 공개된 <검은사막>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모험가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장에서 준비된 이벤트들과 공연을 즐기고 업데이트 콘텐츠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검은사막> 내 등장하는 지역 ▲세렌디아 ▲칼페온 ▲발렌시아 ▲발레노스 ▲아침의 나라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이벤트존이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 참석한 모험가에게는 “앞으로도 모험가분들과 발걸음을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별도 각인이 들어간 신발이 증정됐다.
다음은 행사에서 공개된 신규 업데이트 내역이다.
- 신규 몽상마 ‘꿈결 둠’
'아두아나트’, ‘디네’에 이어 ‘둠’의 꿈결 등급 몽상마가 공개됐다. ‘꿈결 둠’은 기존 ‘둠’과 같이 검은사막 월드 중 지상에서의 빠른 이동이 특징이며, ‘지옥마’라는 콘셉트를 살려 말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불의 모습이 유지된다. 빨간색 불을 뿜는 ‘둠’과 달리 ‘꿈결 둠’은 파란색 불이 뿜어내는 화려한 외형을 갖췄다. ‘꿈결 둠‘은 7월 12일 한국에 선출시된다. 글로벌 서버에는 19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꿈결 둠’은 ‘둠’을 두 마리 소환할 수 있는 ‘업화의 그림자’ 기술을 가지고 있다. 소환된 ‘둠’은 길드원 또는 파티부대원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며, 각각 2인 탑승 기술을 지니고 있어 최대 6명의 모험가가 이용 가능하다. 소환된 ‘둠’은 10분간 소환이 유지된다.
그리고 ‘업화의 그림자’ 기술을 재사용 대기시간 중에 사용시 주변의 길드원 및 파티원은 ‘업화의 불길’ 버프를 받아 60초 동안 이동속도가 5% 상승한다. 탑승물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한 ‘지옥불 질주’ 기술과 전방의 적에게 불길을 일으켜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지옥군단‘ 등의 기술도 존재한다.
‘꿈결 둠’ 출시와 함께 ‘꿈결 아두아나트’와 ‘꿈결 디네’의 기술 개선도 이뤄진다. ‘꿈결 아두아나트’의 ‘힘찬 도약’ 기술 사용 중 공중 도약을 한 차례 더 시도할 수 있으며, ‘꿈결 디네’는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리고 업데이트를 기다린 모든 모험가에게 ‘환상마‘를 지급한다. 7월 5일 지급되는 ‘브이피코의 뿔피리’를 사용 시 환상마 3종 중 하나를 종류와 암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환상마를 보유한 모험가는 ‘꿈을 부르는 향로 5개‘를 선택 가능하다.
- ‘꿈결’ 도전 개선 & ‘크로그달로의 둥지’
환상마의 ‘몽상’에 필요한 필수 재료인 ‘몽상의 깃털‘을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갯수를 확대하고 우두머리 토벌을 통해서도 획득이 가능해진다. 몽상에도 ‘스택’을 도입해 몽상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 확률이 올라가도록 개편한다. 해당 업데이트는 7월 12일 ‘꿈결 둠’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꿈결 환상마’를 세마리 보유한 모험가는 신규 보물 아이템 ‘크로그달로의 둥지’를 받을 수 있다. ‘크로그달로의 둥지’는 마구간을 가지 않고도 언제든지 꿈결 환상마를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 사냥터 개선 & ‘데키아의 등불’
사냥터 개편 소식이 공개됐다.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의 사냥을 원하는 모험가들을 위해 신규 아이템 ‘데키아의 등불’이 추가된다. ‘데키아의 등불’ 사용 시 기존보다 각성된 상태의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을 같은 사냥터에서 만날 수 있다. ‘데키아의 등불’을 사용할 수 있는 사냥터는 ‘잿빛 숲’과 ‘올룬의 계곡’, ‘가시나무 숲’, ‘툰크타이’다. 먼저 사냥터 네 곳에 적용한 후 점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 사냥터에서 모험가는 ‘데키아의 등불’을 사용해 사냥하면 최대 ‘광(II) 데보레카 귀걸이’를 얻을 수 있다. 외눈박이 거인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데키아의 등불’은 오는 7월 19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 신규 사냥터 ‘고귀한 땅 울루키타’
고귀한 땅 울루키타는 신규 지역이다. ‘메디아’ 지역 인근의 남쪽 끝 절벽에 위치해 있다. ‘울루키타‘에는 사냥터 총 4곳이 존재한다. ▲죽은 자들의 도시 ▲툰그라드 유적을 8월 9일에 먼저 선보인 후 2곳은 순차 업데이트 예정이다.
‘울루키타’는 권장 공방합(공격력, 방어력 합) 700 이상의 모험가를 위한 사냥터로 면적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동기를 활용해 넓은 범위를 이동하며 사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출현하는 몬스터들은 다운 어택을 활용해 넘어뜨린 후 보다 강력하고 시원시원한 사냥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험가는 ‘울루키타’에서 사냥을 통해 ‘어둠 포식의 기원’을 전리품으로 획득 가능하다. 장비 강화 시 추가로 스택을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최대 300스택까지 가능하며 통합거래소 등록이 가능하다.
‘울루키타’ 지역의 보물 아이템 ‘라피 베드마운틴의 개량형 망원경’도 선보인다. ‘라피 베드마운틴의 개량형 망원경’은 사용 시 길드원이나 파티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최고 등급의 신발 ‘아토르의 신발’도 공개했다. ‘아토르의 신발’은 겨울 중 업데이트 예정이다.
편의성 업데이트도 일부 예고됐다. 오네트와 오도어는 가문 가방에 넣을 수 있도록 8월 중 개편 예정이다. 고고학자의 지도와 여행자 지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분리되도록 하는 업데이트는 7월 14일 경 예정이다.
-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은 한국, 대만/홍콩/마카오, 태국/동남아, 일본 각 지역의 모험가들이 대표로 참여해 대결하는 대규모 거점전 대회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험가 길드는 '무제한 거점전'에서 예선전을 거친다. 각 국가별로 선별된 총 4개의 우승 길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른 국가의 대표 길드와 그룹을 이루게 된다. 대표로 선정된 다수의 그룹은 하나의 거점을 두고 전투를 펼쳐 최종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 각 지역별 업데이트 차이를 고려해 예선은 공방합 제한이 없지만, 대회는 주어진 장비로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 대규모 전투 '장미전쟁'
‘장미전쟁’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넓은 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점령전 콘텐츠다.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장미전쟁’은 각 진영에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네트 성(카마실비아)’과 ‘오도어 성(오딜리타) 두 개의 성을 기점으로 진영을 나눠 각 진영에서 거점을 연결하듯 성소들을 점령해야 한다. 각 성소들을 점령할 때 마다 전투에 유리한 이점들을 얻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각 성에 위치한 NPC ‘허셀’과 ‘살라나르’를 토벌하는 것이 목표다.
전장의 규모만큼 각 성소들의 점령 규칙도 다양하고, 점령 시 얻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해 전략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아군들과의 전략적인 전투를 위해 ‘전술지도’를 추가했다. ‘총대장’은 전술지도 상에서 아군의 위치, 적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아군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점령전과 달리 전투에 앞서 성채와 부속건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차별점이다. 길드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일반 모험가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8월 26일 프리시즌 예정이다.
- 솔라레의 창 시즌 3
솔라레의 창 세 번째 시즌이 7월 19일 시작한다.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무대로 진행되며 달벌마을의 매화나무 길, 십리대숲, 도깨비 동굴, 동해도 감영, 고운마루 갈대밭 등의 공간에서 솔라레의 창을 즐길 수 있다.
PvP의 재미를 더욱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탈출’과 ‘여행자의 지도’의 시전시간이 추가되고, 긴급회피 중에는 캐릭터 선택창이나 서버 이동을 할 수 없도록 7월 19일에 조정된다. 또한, 상태 이상 효과를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변경한다.
- 매구 각성
매구 각성이 7월 5일 업데이트된다. 각성 매구는 여우신을 받아들인 선인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쌍부채를 펼쳐 내면의 기운을 운용한다. 각성 매구는 여우 신령을 받아들여 폭발적인 기운을 이끌어내며, 근거리 적을 광역 타격할 수 있다. 기술은 강신 상태에 돌입하는 기술과 강신에 영향을 받아 강화되는 기술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 검은사당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