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옴닉’들은 왜 전쟁을 일으켰을까?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세계관의 주요 사건인 ‘옴닉 사태’를 다루는 애니메이션 미니시리즈를 곧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오버워치 공식 채널 ‘PlayOverwatch’는 지난 7월 1일 ‘창세기 - 파트 1: 여명’(Genesis - Part One: Dawn)’이라는 제목의 최초 공개 영상을 등록했다. 영상은 오는 7일 새벽 1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오버워치>의 세계에서 ‘옴닉’은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들을 일컫는 말이다. 인간 사회에 융화되어 살던 옴닉들은 점차 인간들의 차별과 박해에 못 이겨 이른바 ‘옴닉 사태’로 불리는 대규모 무장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오버워치’는 이들의 준동을 막기 위해서 창설됐던 범국가적 단체다. 공식 채널이 올린 미니시리즈 트레일러를 보면, ‘오버워치’ 멤버들이 사태 당시에 어떻게 옴닉들에 맞섰는지 묘사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곧 출시할 <오버워치 2>의 스토리 PvE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즌 6에 출시 예정인 PvE 콘텐츠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오버워치’의 활약상을 묘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오버워치> 제작진은 그간 인게임 미션, 공식 코믹북과 소설 등을 통해 세계관과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를 간헐적으로 소개해 왔다. 하지만 최초의 옴직 사태를 상세하게 다룬 콘텐츠는 한정되어 있던 만큼, 이번 시리즈에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