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돌고 있다.
지난 3일 해외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의 등장인물에 관한 루머가 유출되었다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게임에는 빅토리아풍의 집을 근거지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도시의 변두리에 살아가는 다섯 명의 생존자가 등장한다.
이때, 다섯 명의 생존자는 루카스, 메이슨, 발, 에즈라 그리고 그레이시. '루카스'는 친절하지만 한 구석에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루카스는 다른 생존자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그 대상은 '그레이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발'은 그룹의 리더이며, '에즈라'는 발로부터 집을 빼앗고 싶어하는 적대자 캐릭터로 보인다. 전직 군인인 '메이슨'은 '발'과 다른 사람 사이에서 충성심을 시험당하는 캐릭터이다.
현재는 이 다섯 명의 캐릭터의 캐스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는 촬영 및 녹화, 모션캡쳐 등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전작들의 주인공 '앨리'는 게임의 주요 인물은 아니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에서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작의 '애비'나 '레브'가 다음 시리즈에서 돌아올지에 대한 소식은 없다.
참고로 이번 루머는 주로 영화와 TV 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유출하는 다니엘RPK에 의해 시작되었다. 주로 MCU와 디즈니를 주제로 다루어 왔으며, 게임과 관련된 정보는 최근에서야 다루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주로 "앨리가 메인 캐릭터가 아닌데 중요한 역할이라니, 이번에는 앨리도 죽이려는 거 아니냐", "작년에는 앨리가 주인공이라더니 누구 말이 맞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혼란스러워하는 중이다.
몇몇 레딧 유저들은 이 루머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3>가 아닌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멀티플레이 버전을 대상으로 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빅토리아 시대의 주택으로 유명한데, 현재 너티독이 준비 중인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멀티플레이 버전의 배경이 그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루머에 대한 너티독의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지난 2021년 너티독의 닐 드럭만은 "언젠가 빛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라스트 오브 어스 3>의 개요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초 개발될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오직 너티독이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메시지와 진술을 담은 호소력 있는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을 때"라고 번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