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GTA 5>!"
7월 5일, <GTA 5>가 게임패스에 등록됐다. Xbox 시리즈 X와 Xbox One 버전으로 제공되므로, PC 유저는 직접 설치해 플레이할 순 없고 클라우드 게이밍을 이용해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GTA 5>가 게임패스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1월~5월, 그리고 2021년 4월~8월 두 차례 게임패스를 통해 제공된 바 있다. 약 1년 3개월의 주기를 지키며 게임패스에 복귀한 것이다.
소니 CEO 짐 라이언은 게임패스를 두고 '가치 파괴적'이라 평했지만, 테이크투 인터렉티브는 게임의 마케팅을 위해 게임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앱 내 구매가 존재하는 <GTA 5>이기에 더욱 유효한 전략일 수 있다.
<GTA 5> 이외에도 7월 6일 <맥픽셀 3>, 7월 11일 <커먼 후드>와 <인서전시: 샌드스톰>, 7월 14일 <엑조프라이멀>, 7월 18일 <테크토니카>와 <더 케이브>가 추가된다.
<맥픽셀 3>는 익살스러운 분위기의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영웅 지망생인 '맥픽셀'을 조작해 재난을 막기 위해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전작 <맥픽셀>에 이어 10년 만인 2022년에 출시됐다.
<커먼 후드>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도구를 사용해 공동체를 만들고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생존을 위해 구축한 공동체에서 시작해 농작물 재배에 로봇을 활용하는 등 정착지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2022년 발매됐다.
<인서전시: 샌드 스톰>은 현실성 반영이 특징인 FPS다. 시가전이 중심으로, 탄창 내 잔탄을 버릴지 여부를 결정하거나 탄환에 따른 관통 효과의 차이가 구현되어 있는 등 게임 내 시스템이 보다 현실에 가깝게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2022년 발매됐다.
<엑조프라이멀>은 PvPvE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팀 대전형 3인칭 액션 게임이다. 7월 14일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출시된다. 먼 미래 연구 데이터를 회수하기 위해 공룡이 출몰한 2040년으로 돌아가 '워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테크토니카> 또한 7월 18일 데이원으로 출시하는 타이틀이다. 정식 출시는 아니고 얼리 액세스 버전이다. 1인칭 시점에서 자동화 공장을 건설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대 4명까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더 케이브>는 <원숭이 섬>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자 론 길버트(Ron Gilbert)가 과거 자신의 작품인 <매니악 맨션>에서 콘셉트를 차용해 만든 어드벤처 게임이다. 7명의 캐릭터가 모험을 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플레이어는 3명의 캐릭터를 바꿔가며 활용해 퍼즐을 풀어나간다. 2013년 출시했다.
<더 케이브>는 콘솔 버전과 클라우드 게이밍이 제공되며, <테크토니카>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제공되지 않고 PC와 콘솔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그 외 <맥픽셀 3>, <커먼 후드>, <엑조프라이멀>은 PC 와 콘솔 버전 및 클라우드 게이밍을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