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 In Peace.
마흔, 한창 게임 개발자 경력이 무르익을 나이다. 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게임 개발자 소식이 전해졌다.
유비소프트 게임 디자이너 에밀 모렐이 이번 주에 소천했다. 14년간 유비소프트 몽펠리에에 근무하며 다수의 게임을 개발했다. 죽기 전까지 <비욘드 굿 앤 이블 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었다.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 사실은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알려졌다. 에밀 모렐의 전 동료, 모니크 가브리엘 슈레거는 링크드인에 그의 별세를 알리며 다음과 같이 썼다.
“<비욘드 굿 앤 이블 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에밀 모렐이 이번 주 세상을 떠났습니다. 40이라는 충격적으로 젊은 나이입니다. 유비소프트 몽펠리에에서 10년 넘게 소중한 동료였던 우리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에밀은 <비욘드 굿 앤 이블 2>, <스페이스 몽키즈>와 더불어 그의 팀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몹시 그리울 것입니다.”
그가 속했던 유비소프트 몽펠리에도 성명을 발표했다.
“친구이자 동료인 에밀 모렐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함께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 있는 그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중략) 우리는 에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비욘드 굿 앤 이블 2> 세계에 대한 그의 막대한 공헌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부고 소식이 들린 후, 링크드인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에밀 모렐은 2009년에 유비소프트에 입사했다. <레이맨 레전드>, <레이맨 피에스타 런> 등 다수의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비욘드 굿 앤 이블 2>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