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가 사업 다양화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한다.
남코는 19일 오는 7월부터 진행할 신규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남코의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지난해 9월 반다이와의 경영통합을 통해 반다이남코그룹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남코가 지난 3월 31일 조직개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총괄하면서 처음 시작하는 신규사업.
신규사업이긴 하지만 남코가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남코는 지난 2005년 도시형 테마파크 ‘남코 난쟈타운’ 내에 힐링파크 ‘리라쿠의 숲’을 오픈하고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때문에 이번 남코의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진출은 그동안 가능성 있는 아이템으로만 여겨왔던 사업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고 본격화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남코가 오는 7월부터 시작할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트리트먼트 살롱’, ‘데이스파’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다. 사업 프로듀싱과 운영인 ‘남코 난쟈타운’을 운영하고 있는 ‘난쟈팀’이 담당한다.
남코의 설명에 따르면 트리트먼트 살롱은 오는 7월 15일 남코 난쟈타운 내에 마련된 힐링파크 ‘리라쿠의 숲’ 내에 직영점포 형태로 오픈될 계획이며 브랜드 명은 ‘HILOT’이다.
데이스파는 암반욕과 트리트먼트 살롱을 복합한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며 일본 신요코하마 역 앞에 위치한 신요코하마 세이부 빌딩에 ‘다스파’라는 브랜드로 8월 8일 오픈된다.
‘다스파’는 해독과 휴식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여성전용으로 운영된다.
남코 관계자는 “남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힐링 몰을 오픈하는 등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 첫 해에는 2억엔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5년 내에 전국에 약 60여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개설하고 50억엔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코는 힐링 엔터테인먼트 사업 ‘HILOT’과 ‘다스파’에 각각 2천만엔, 1억 3천만엔을 투자했으며 사업 첫해에는 각각 5천만엔, 1억 5천만엔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