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마블과 EA는 콘솔 게임 3종을 개발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고, 그 중 첫 번째 타이틀인 <아이언맨>만 공개한 상태였다. 그리고 2023년 7월 10일, EA는 두 번째 마블 게임 타이틀이자, EA의 신규 스튜디오인 '클리프행어 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블랙 팬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A가 선보일 두 번째 마블 타이틀은 신생 스튜디오 '클리프행어 게임즈'에서 개발하는 <블랙 팬서> 게임이다.
3인칭 싱글 플레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블랙 팬서'가 되어 와칸다의 세계를 탐험한다. 짧은 티저와 설명 외에는 아직 게임의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클리프행어 게임즈는 "마블과 협업하여 와칸다의 모든 면모, 기술력, 히어로들 그리고 <블랙 팬서> 세계관이 가진 디테일을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AAA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클리프행어 게임즈는 모노리스 스튜디오 부사장이었던 케빈 스티븐스가 이끌고 있다.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리더들과 <헤일로 인피니트>, <갓 오브 워>, <콜 오브 듀티> 등을 포함한 유명 게임 프랜차이즈의 베테랑들이 한 곳에 모여 이번 <블랙 팬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케빈 스티븐스는 "지금까지 스토리 중심의 비디오 게임에서 경험하던 것보다, 서사에 대한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와칸다 세계는 수퍼 히어로 샌드박스가 될 것이며, '블랙 팬서'를 사랑하고 와칸다를 탐험하고 싶어하는 플레이어에게 하나의 멋진 세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블랙 팬서> 특유의 매력은 살리면서, 오리지널 스토리와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