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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팬데믹 끝나며 매출도 떨어진 22년 닌텐도, 23년은 완전 다르다

닌텐도 최고 IP 후속작 두 개나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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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준(비홀더) 2023-07-12 17:58:14

팬데믹이 끝나자 게임회사 매출도 줄어들었다. 닌텐도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닌텐도가 17기(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재무 감사보고서를 7월 10일 공개했다. 수익은 다음과 같다. (YoY = 전년 대비)

 

▲당기매출: 약 2,996억 원 (YoY 16.4%↓)

▲영업이익: 약 129억 원 (YoY 29.4%↓)

 

1년 사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 본사 상황도 비슷하다.

 

▲당기매출: 약 1조 6,000억 엔(약 15조 7,200억 원, YoY 5.5%↓)

▲영업이익: 약 5,043억 엔(약 4조 9,487억 원, YoY 15%↓)

 

수익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스위치 판매량 감소다.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1,800만 대 팔았다. 전년에 비해 22% 감소한 수치다. 발매 7년 차다. 살 만한 사람은 다 샀다. 팬데믹 버프도 사라지면서 확연히 판매량이 줄었다.

 

하지만 18기(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재무 감사보고서는 2023년 3월 31일까지의 결과를 포함한다. 올해 최고 킬러 타이틀 중 하나인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하 <젤다>) 성과는 반영하지 않았다.

 

<젤다>는 5월 12일 발매 이후, 3일 만에 1,000만 장 팔렸다. ‘가장 빨리 팔린 닌텐도 게임(fastest-selling Nintendo videogame)'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젤다>만 있는 게 아니다. 10월 20일에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가 나온다. 11년 만에 나오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 정식 후속작이다.

 

매출을 견인하는 킬러 타이틀 2개 외에도 ‘중견급’ 이상 타이틀도 많다. <피크민 4>, <슈퍼마리오 RPG 리메이크>, <소닉 슈퍼스타즈>등 다수 게임이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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