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RPG <길드워>(Guild Wars)가 전세계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 유럽의 세일즈 담당자 맥스 브라운(Max Brown)은 “북미와 유럽에서 <길드워>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5년 4월 <길드워>의 유럽 런칭 당시 6주간 PC 게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확장팩 <길드워: 깨어진 동맹>의 출시 첫 주에도 PC게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것은 <길드워: 깨어진 동맹>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원작인 <길드워>가 다시 PC게임 판매량 10위 안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길드워: 깨어진 동맹>은 지난 4월 28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돼 북미와 유럽에서 PC게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길드워>에는 전세계적으로 7,000개의 길드가 ‘길드워: 깨어진 동맹 토너먼트 시즌’에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토너먼트 결승전은 8월에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게임컨벤션’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길드워>를 개발중인 북미 아레나넷은 현재 <나이트폴>(Night Fall)로 알려진 세 번째 확장팩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 번째 확장팩은 아프리카를 무대로 한 새로운 컨텐츠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시애틀 소재 엔씨소프트 개발스튜디오 아레나넷의 패트릭 와이어트는 “전세계의 길드워 팬들이 열정적인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길드워의 챕터를 런칭할 때마다 더욱 많은 발전을 꾀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美NPD 집계에 따르면 올해 4월 28일 출시된 ‘깨어진 동맹’이 북미와 유럽에서 5월 PC 게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 갱신도 기대된다.
길드워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대만, 일본 등지에서 정식서비스 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세 번째 챕터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