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어 대만, 홍콩까지 휩쓸었다.
<낚시의 신: 크루> 기세가 심상찮다. 7월 20일 출시 후, 하루 만에 한국 양대 마켓 스포츠 장르 게임 인기 순위 1위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대만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도 스포츠 장르 1위를 찍었다. 구글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는 이미 10만 회를 넘겼다.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앱 스토어의 인기 순위를 측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업체 사정상 정확히 밝힐 수 없다. 다만 인기 요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 우선 전작인 <낚시의 신>부터 쌓아온 IP 파워가 컸다. 더해서 기존 낚시 게임과 차별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게임은 낚시 자체에만 포커스가 맞춰졌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다르다. 낚시뿐만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수집형 RPG 요소를 잘 조화시켰다. 낚시의 본질적 재미는 가져가면서도 다른 장르적 요소가 포인트가 됐다.”
이러한 인기 요인 분석은 TIG가 취재했던 문정환 이사, 천승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인터뷰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바로가기)
게이머가 호평한 이유도 비슷하다. 앱스토어 사용자 리뷰에 따르면, 다른 낚시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는 평가다. 낚시 게임 특유의 짜릿한 ‘손맛’에 높은 평가를 주는 사람도 많았다.
<낚시의 신: 크루>는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후속작이다. 전작과 주요 차별점은 다음과 같다.
- 주로 바다 위에서 낚시했던 전작과 달리 신작에서는 바닷속을 1인칭 시점으로 탐험하며 낚시한다.
- 혼자 낚시를 했던 전작과 달리 크루 3명이 배에 타서 1명은 낚시를 하고, 나머지 2명은 그를 돕는다는 콘셉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