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A>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밸브(Valve)가 최근 <디펜스 오브 더 에인션트 올스타즈>(이하 DOTA)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DOTA>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카오스 온라인> <아발론 온라인> 등 AOS 스타일 게임의 모태가 된 <워크래프트 3>의 MOD(변형게임)다.
밸브는 지난해 <DOTA>의 개발자인 ‘IceFrog’를 영입했다. 입사 후 IceFrog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DOTA>의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표권 등록을 본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IceFrog가 밸브의 스팀 서비스를 이용한 새로운 <DOTA>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최근 밸브는 스팀을 통해 무료 게임 <에일리언 스웜>을 공개하고 캐주얼 게임의 비중을 늘리는 등 라이트 유저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한편, 미국의 한 성우는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DOTA> 관련 녹음을 끝냈다며 오는 9월 3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 PAX에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