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게임 <넥슨별>의 낚시를 아이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이폰으로 잡아서 키운 물고기를 <넥슨별>로 전송해 팔 수도 있다.
<넥슨별>의 개발사 넥슨노바는 지난 12일 아이폰·아이팟터치용 애플리케이션 <넥슨별 - 아쿠의 수조>를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로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타임캐스트라는 아이폰·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전문 신생 개발사가 맡았다.
<넥슨별 - 아쿠의 수조>에서 유저는 화면에 펼쳐진 바다에 찌를 던져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넥슨별>의 낚시와 같은 방식이지만, 낚이는 물고기가 모두 치어(어린 물고기)라는 점이 <넥슨별>과 다르다. 유저는 치어를 물고기 인큐베이터에서 키워 더욱 값진 물고기로 만들어야 한다.
물고기는 성장할 때마다 성장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데, 그사이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해도 성장이 끝나면 푸시를 통해 유저에게 성장 완료를 알려준다. 인큐베이터는 물고기가 크는 만큼 성장 에너지가 채워지고, 유저는 에너지를 활용해 인큐베이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인큐베이터 슬롯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넥슨별 - 아쿠의 수조>는 <넥슨별>의 공지사항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넥슨별>의 게임 소개와 OST, 각종 영상을 제공한다.
아이폰으로 온라인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주선 온라인> <아르고> 등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나온 바 있다. 다만 유저의 캐릭터 정보와 이미지, 또는 경매장 시세나 게임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즐기는 콘텐츠가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넥슨별 - 아쿠의 수조>는 낚아서 키운 물고기를 자신의 <넥슨별> 계정으로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전송된 물고기는 자신의 도감에 수록되며 물고기를 상점에 팔 수도 있다. 유저가 <넥슨별>에 접속하지 않아도 아이폰으로 틈틈이 물고기를 키워 게임머니를 벌 수 있는 셈이다.
넥슨은 “<넥슨별>의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인큐베이터에서 키우면 된다.
키운 물고기는 <넥슨별>의 물고기 도감으로 보낼 수 있다.
낚시 외에도 <넥슨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