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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케인, id소프트-베데스다와 형제 됐다

제니맥스, 아케인 스튜디오 인수 공식 발표

이재진(다크지니) 2010-08-13 11:49:07

제니맥스(Zenimax)가 13일 <다크 메시아 오브 마이트앤매직>의 개발사인 아케인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니맥스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 3>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둠> 시리즈와 <레이지>의 id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케인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다. 아케인은 현재 베데스다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케인 스튜디오의 설립자 겸 대표이사 라파엘 콜란토니오는 “11년 동안 독립 개발사로 지내온 아케인에게 흥분되는 순간이다. 더 이상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제니맥스 패밀리의 일원이 되어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지난 1999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개발사로 <악스 파탈리스>(Arx Fatalis)와 <다크 메시아 오브 마이트앤매직>(PC 버전, 소스 엔진) 등을 만들어 왔다. 지난해에는 2K 마린(Marin)과 협력해 <바이오쇼크 2>의 기획, 애니메이션, 아트 등의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케인은 FPS 게임 <더 크로싱>(The Crossing)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개발이 중단됐다.

 

아케인이 소스 엔진으로 만든 <다크 메시아 오브 마이트앤매직>의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