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에 시선집중! 게임스컴 개최

(작품명: 게임스컴을 쏴라!)

<레이더즈>부터 <러스티하츠>까지 무려 10개의 게임이 테스트를 진행했던 화끈한 주말이 지났습니다. 다들 원하는 게임은 충분히 즐기셨나요? 이번 주에는 독일에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이 열립니다.

지난주에 과속(?)한 탓일까요? 이번 주 테스트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발리언트>와 <삼국지략>, 아이두게임만이 눈에 띄네요. 대신 이번 주에는 테스터를 모집하는 신작이 많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또 ‘화끈한 게이밍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듯하네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스컴 2010 ☞ 8월 18일 ~ 22일

E3,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자리 잡은 게임스컴이 수요일에 열립니다. 올해 E3가 워낙 성대하게 열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게임스컴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내용이 알찹니다.

최근 꾸준히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길드워 2>가 첫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도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 버전’이 공개되죠. 넥슨 역시 자회사가 된 엔도어즈와 함께 <마비노기 영웅전> <아틀란티카 트로이> 등을 선보입니다.

각종 콘솔·PC 게임 기대작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기본이죠. 개인적으로는 <길드워 2> 하나만으로도 게임스컴에 관심을 기울일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게임스컴은 독일시간으로 18일 시작됩니다. 국내시간으로는 18일 저녁이죠.

드디어 공개되는 <길드워 2>의 모습은?

드디어 열리는 온라인 게임 오픈마켓

아이두게임 사전 테스트 ☞ 8월 19일 ~ 26일

NHN의 새로운 시도, 아이두게임이 드디어 사전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아이두게임은 아마추어 개발자를 위한 일종의 온라인 게임 오픈마켓입니다. 게임 제작자가 NHN에서 제공하는 개발툴 ‘게임오븐’으로 게임을 만들면, NHN은 이를 아이두게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합니다.

게임의 반응이 좋고 상용화까지 성공했다면 거기서 생기는 수익 중 7할이 게임제작자에게 돌아가죠. 동시접속자 수에 따른 보너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두게임에 등록된 43개의 게임이 먼저 선보일 예정인데요, 어디서 본듯한 게임이 있는가 하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참신한 게임도 있습니다. 과연 아이두게임은 NHN의 바람대로 국내 온라인 게임 오픈마켓이 될 수 있을까요?

아마추어다운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대해 봅니다.

조조전, 영걸전 좋아하는 유저 집합!

<삼국지략> 오픈 베타테스트 ☞ 8월 18일~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RPG <삼국지략>이 18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요즘 매주 포커스에 나와서 더 이상 쓸 이야기도 없네요(…). 이 게임은 과거의 <조조전>이나 <영걸전>을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픽은 단순하지만, 원하는 장수를 영입하고 병과 조합과 전략을 고민하는 등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즐기던 재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턴 방식 전략 시뮬레이션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에게는 주저 없이 추천합니다.

요즘은 이런 게임이 오히려 신선합니다.

테스트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발리언트

<발리언트> 4차 CBT ☞ 8월 19일 ~ 21일

<아르고>에 이은 엠게임의 신작 <발리언트>가 19일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포함하면 어느새 6번째 테스트입니다.

<발리언트>를 개발 중인 이원재 실장은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테스트로만 보고 대신 오픈 베타테스트 이후에만 완성도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야기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듯 <발리언트>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거나 시스템이 바뀔 때마다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레벨 20 이후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랍니다.

참고로 초창기 테스트에서 많이 지적을 받았던 ‘허공을 걷는 캐릭터’나 ‘동기화 문제’, ‘어색한 모션’ 등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부족한 점도 보이지만 꾸준히 나아지더군요. 론칭까지 몇 번 더 테스트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