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기에 뱀파이어 헌터 벨몬드 일족 최후의 인물이 활약한다. <피의 론도>와 <월하의 야상곡>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의 스핀오프인 <캐슬바니아: 녹턴>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영상의 주인공은 <캐슬바니아> 프랜차이즈를 통틀어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인 뱀파이어 사냥꾼 리히터 벨몬드다. 영상 속에서 그는 단독 주인공으로서 프랑스 사회를 비밀리에 조종하는 뱀파이어들과 대결을 펼친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18세기 프랑스이다. 이번 영상에서도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의 프랑스 골목들이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음악과 내레이션은 골목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그와 달리 화려한 생활을 영위하는 귀족들은 영생을 위해 뱀파이어들과 손을 잡는다는 세계관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도 엿볼 수 있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의 스킬을 활용하여 전투에 임한다. 특히 주인공 리히터 벨몬드가 자신의 주무기인 '뱀파이어 킬러'를 활용하여 적을 물리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트레일러에는 극히 일부만 공개되었지만 <캐슬바니아>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잔인하고 사실적인 연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시각적으로 이전에 발표된 <캐슬바니아> 작품들보다 훨씬 나아졌다",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이번에 싸우게 될 주요 적은 '앨리자베스 바토리'를 모티프로 제작된 게 아닐까?", "<캐슬바니아: 피의 론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데 왜 리히터 벨몬드의 머리띠가 등장하지 않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슬바니아: 녹턴>은 2021년 처음 발표되었다. 비디오 게임 시리즈 중 <캐슬바니아: 피의 론도>부터 <캐슬바니아: 월하의 야상곡>까지의 스토리를 다룬다고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 시리즈를 제작한 케빈 콜드와 클라이브 브래들리가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으며, 파워하우스 애니메이션과 51 프로덕션이 맡아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