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미세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퍼펙트 월드 게임즈'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가 위치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온라인 게임 <완미세계>를 비롯해 밸브의 <도타 2>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중국에 서비스해 큰 인기를 얻었고. 자체 개발한 다양한 무협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 <타워 오브 판타지>(자회사 HOTTA 게임즈가 개발)도 이들의 작품이다. 개발과 퍼블리싱 양면으로 발이 넓은 회사다.
퍼펙트 월드 게임즈 부스
밸브 게임의 중국 게임은 이들이 담당하고 있다. 사진은 부스 한 켠을 차지한 <도타 2>와 <글로벌 오펜시브>
<타워 오브 판타지>
2023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퍼펙트 월드 게임즈는 자신들이 권리를 가지고 있는 IP를 대상으로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을 부스에 선보였다.
국내 게이머가 알 만한 게임을 소개하면 <페르소나 5>의 IP를 활용한 <페르소나 5 팬텀 X>, 서비스를 종료한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판권을 가져와 다듬은 <괴리성 밀리언아서: 링>, <원펀맨> IP로 만든 모바일 액션 게임 <원펀맨 월드>와 거대한 무협 MMORPG를 목표로 하는 <퍼펙트 뉴 월드 온라인>가 있다.
<페르소나 5 팬텀 X>
<괴리성 밀리언아서: 링>
아서의 디자인은 조금 바뀐 것으로 보인다. (출처: 퍼펙트 월드 게임즈)
원작의 카드 배틀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 구현된 듯 하다.
부스에서 시연한 게임을 살피면 대부분 원작이 있는 게임인 만큼,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데 힘쓴 느낌이었다. <페르소나 5 팬텀 X>는 원작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퀄리티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고, <괴리성 밀리언아서: 링>은 원작이 연식이 있는 게임인 만큼 그래픽을 최대한 다듬고 카드 배틀 시스템은 비슷하게 구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펀맨 월드>는 원작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지 않도록 제대로 된 모바일 액션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 만화의 호쾌한 연출을 그대로 가져오려고 한 느낌이다. 시연대에서는 히어로 협회에서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전투 콘텐츠만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트레일러를 살피면 <원펀맨>의 세계관을 돌아다니는 요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