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리에이트가 개발하는 <파티 애니멀즈>가 차이나조이에 찾아왔다. <파티 애니멀즈>는 스팀에서 한 때 유행했던 <갱 비스트>를 생각나게 하는 게임으로, 묘하게 허우적거리며 이동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를 KO시키거나 맵 바깥으로 낙사시켜 승리하는 게임이다. 굳이 따지자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같은 류의 게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파티 애니멀즈>는 2021년 개발 사실이 공개되었으나, 그동안 트레일러만을 발표하다 올해 2023년 9월 20일로 출시를 확정지었다. 현장에서 시연된 버전을 확인하면 맵 가운데 낙사 포인트가 있고 일정 시간마다 중력장이 생기는 맵이나, 빙판 위에서 싸우다가 바다에 빠지면 동하는 맵, 큰 강을 두고 양 팀의 진영에 투석기가 존재해 폭탄을 날려보내거나 본인이 직접 뛰어들어 상대를 공격하는 등 다양한 기믹을 가진 맵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파티 애니멀즈> 부스
안에서 시연되고 있는 게임이 바깥으로 생중계됐는데, 이 점이 지나가던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대기열 역시 상당했다.
시연은 4개씩 부스를 나누어 현장에서 직접 관람객끼리 대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이란 덕분인지 조작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현장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대기열 역시 상당히 길었다.
유쾌한 게임성답게 <파티 애니멀즈>는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에게 바닥에 끌고 다닐 수 있는 강아지 풍선을 선물했다. 다녀간 사람이 많았던 덕분인지 태풍이 찾아왔던 2023 차이나조이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강아지 풍선이 온 곳을 날아다녔다.
게임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현장에서 촬영한 게임플레이를 첨부한다. 부스 관계자 문의 결과 정식 한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같이 하는 게임이 재미없을 수가 있나
'브라우니'가 생각나는 강아지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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