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대단원을 새로운 플랫폼에서,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시퀄, <레드 데드 리뎀션>이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8월 7일(현지 시각 기준), 락스타 게임즈는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레드 데드 리뎀션>이 8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 4 및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으나 추가로 지원하는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되며 출시 13년 만에 정식 한국어 버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테마의 확장팩 '언데드 나이트메어'도 함께 포함됐다.
락스타 게임즈에 따르면 이식 작업은 영국의 게임 개발사 '더블 일레븐 스튜디오'에서 맡았다. 더블 일레븐 스튜디오는 <림보>, <염소 시뮬레이터>, <러스트>, <림월드> 등 다양한 게임의 콘솔 이식 경험이 있다.
2010년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저물어 가는 서부 시대 속 무법자들의 삶을 비췄다. <레드 데드 리뎀션>은 170개가 넘는 '올해의 게임' 상을 받고 메타 크리틱 95점을 기록하는 등 몰입감 있는 게임성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3와 Xbox 360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던 <레드 데드 리뎀션>의 PC 이식은 끝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