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닉게임즈가 개발 중인 핵&슬래시 RPG <토치라이트 2> 영상이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 2010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기다리던 협력 멀티플레이를 영상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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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라이트 2>는 전작의 꽉 막힌 던전에서 벗어나 게임의 무대를 야외로 옮겼다. 날씨와 시간의 흐름은 물론 이에 따른 랜덤 이벤트도 추가됐다.
원래는 전작에서 추가될 예정이었던 멀티플레이도 지원된다. <토치라이트 2>에서는 매치 메이킹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유저들 자동으로 찾아 준다.
TorchED라는 전용 맵 에디터를 이용해 유저가 직접 던전이나 각종 MOD(변형게임)를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든 맵은 다른 유저와 공유해서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 은퇴 시스템을 도입해 충분히 키운 캐릭터를 ‘은퇴’시키고 새로운 캐릭터에게 그만큼의 보상을 줄 수도 있다.
루닉게임즈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에서 <헬게이트: 런던>과 <미소스>를 만든 인력들이 세운 개발사로 지난 5월 중국의 완미시공에 인수됐다. 완미시공은 <토치라이트>의 MMORPG 버전을 보고 루닉게임즈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치라이트 2>는 내년 봄에 PC로 발매되며 <토치라이트> MMORPG는 <토치라이트 2>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