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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이온, 원더걸스와 손잡고 글로벌 공략

엔씨-JYP ‘크리에이티브 컬래버레이션’ 협약식 진행

현남일(깨쓰통) 2010-08-19 18:38:55

엔씨소프트와 JYP가 손잡고 양사가 가진 창의력의 결합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와 JYP 19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크리에이티브 컬래버레이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앞으로 게임과 대중음악, 가상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JYP는 이미 지난 5월 원더걸스<아이온> 속에 등장시켜 신곡과 춤을 공개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JYP는 이번 제휴가 세계시장 공략’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김택헌 전무는 지난 5월에 진행한 <아이온>원더걸스 공동 프로모션은 상상 이상의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 줬다. 해외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아이온>과 원더걸스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며, 이 밖에도 JYP와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휴 모델을 창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JYP의 정욱 대표는 양사의 공통점이라면 두려움 없이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 한계를 정하지 않고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이를 위해 JYP의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전무(왼쪽)와 JYP 정욱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협약식에는 JYP의 신인 걸그룹 miss A’와 박진영 프로듀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 프로듀서(오른쪽 사진)엔씨소프트와 원더걸스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게임이라는 가상세계가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감동적인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가령 현실에서는 춤을 출 수 없는 장애인이라도 <아이온> 속에서 원더걸스의 춤을 출 수 있고,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놀 수 있는 식이다. 이런 감동적인 세계를 알려준 엔씨소프트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엔씨소프트와 함께 정말 공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 현실에서는 하지 못하는 시도를 가상세계에서는 과감하게 해 볼 생각이다.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새롭고 기쁜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JYP의 신인 걸그룹 miss A협약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