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 <GTA 6>를 위한 디딤돌로 커뮤니티 팀을 인수 한 것일까?
최근 락스타게임즈는 "Cfx.re" 팀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팀은 락스타게임즈에서 발매된 게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롤플레이 및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파이브엠'과 '레드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GTA 5>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전용 롤플레이 서버를 개설하고, 다양한 모드를 개발해 왔다.
락스타게임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락스타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GTA 5>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세계를 어떻게 확장해 나가는지 흥미로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Cfx.re’ 팀과 협력하여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디벨로퍼 등의 외신에서는 이번 인수가 <GTA 6>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GTA 6>는 멀티플레이와 소셜 구성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GTA 온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다만, 게임의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파이브엠’과 ‘레드엠’에 게시되는 유저 모드들의 경우 악성코드나 해킹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모드들을 락스타게임즈에서 공식적으로 관리할 경우 더욱 안전하게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이다.
롤플레이 서버란 외부 비공식 모드를 활용하여, 게임의 유저들이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사설 서버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언급을 아끼던 락스타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고객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저작권 법을 위반'하거나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롤플레이 서버는 '환영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