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C)의 열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일반인들의 입장을 전면 허용한 19일부터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비록 예년에 비해 신선한 소식이 적어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게임쇼에 대한 유럽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디스이즈게임은 게임스컴 2010의 소식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쇼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포토뉴스를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포토뉴스는 행사 이틀차(19일)의 현장 분위기를 담았습니다. /퀼른(독일)=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입장시간을 기다리는 대기열 모습입니다. GC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슈머 게임쇼이므로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허용된 2일차부터 관람객들이 정말 정말 많이 모여듭니다.
어느 부스를 가더라도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기나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부스에서 <길드워 2>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온라인 게임들이 전시된 9홀에는 한국 온라인 게임 홍보도 활발합니다. 지스타를 홍보하는 부스도 보이는군요.
Xbox 360용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는 E3 게임쇼 때 설치했던 부스를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유럽은 댄스 및 노래 게임이 인기가 높아 이런 게임의 체험대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한편 올해 특히 인기가 높았던 것은 축구 게임들이었습니다. 역시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축구 게임이 인기높은 것은 PC게임과 비디오게임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컨슈머 게임쇼인 만큼 개발자와 관람객들이 직접 만나는 이벤트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위의 사진은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행사로, <철권> 팬은 빨간색 옷을, <스트리트 파이터> 팬은 파란색 옷을 입었네요. (그런데 <철권> 캐릭터는 카즈야인데, 왜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는 단인 걸까요?)
게임쇼에 코스프레가 빠질 수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