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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승부조작 마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구형

원모 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300만 원 구형

안정빈(한낮) 2010-08-20 19:50:33
검찰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에 가담한 전직 프로게이머들에게 징역 1년에서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경기 승부조작 사건 5차 공판에서 프로게이머 마모 씨에게 징역 1 6개월을, 프로게이머 원모 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브로커 박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축구선수 정모 씨에게 징역 1 6개월을, 승부조작 가담 정도가 약한 전직 프로게이머 정모 씨와 최모 씨, 은행원 박모 씨, 자영업 이모 씨 등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는 구형과정에서 나 자신도 e스포츠 팬의 입장에서 승부조작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검찰이 구형한 형량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재판부는 오는 9 10일 승부조작 관련 피고인 8명의 최종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