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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돌아온 '노 러시안', '모던 워페어 III' 세부 정보 공개

1년 만에 출시되는 공식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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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08-18 12:48:06
'Ready'
'No Russian'

<모던 워페어>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캠페인이 다시 부활하게 될까?

20주년을 맞은 FPS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모던 워페어 III>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개발은 '슬레지해머 게임즈'가 맡았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2007년 시작해 2011년 출시된 <모던 워페어 3>까지 이어진 게임이다. 그러나 2019년 시리즈의 리부트를 진행하면서 리부트 이후의 작품은 숫자 대신 로마자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목을 구분하고 있다. 가령 <모던 워페어 2>는 리부트 이전인 2009년에 출시된 게임을 말하며, <모던 워페어 II>는 리부트 이후 2022년에 출시된 게임을 말한다.

리부트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모던 워페어 III>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볼륨감 있는 싱글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리를 리부트하기 이전에도 같은 이름의 악역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었던 '블라디미르 마카로프'가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며, 트레일러에서는 리부트 이전 작품에서 멋진 연출로 호평받았던 '굴라그' 미션, '노 러시안' 미션을 오마주한 모습이 등장했다.


신규 시스템으로는 '개방형 전투 미션'을 통해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방형 전투 미션에서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식과 스타일을 선택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모던 워페어 II>의 일부 캠페인에서 등장했던 자유로운 임무 수행 방식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전작 <모던 워페어 II>의 장비와 콘텐츠 일부를 계승한다. 가령 <모던 워페어 II>에서 획득한 오퍼레이터, 무기, 번들, 위장을 그대로 <모던 워페어 III>의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던 워페어 II> 이후 1년 만에 후속작이 출시되는 만큼 플레이어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을 쓴 모양새다.

다만, 개발자 Q&A에 따르면 <모던 워페어 II>엔 있으나 <모던 워페어 III>에는 없는 요소(전술 수륙양용 차량 등)의 스킨 그리고 전투 음악은 <모던 워페어 III>에서 사용할 수 없다.

(출처: 액티비전)

신규 콘텐츠로는 2009년 출시된 리부트 이전 작품 <모던 워페어 2>의 맵 16종이 <모던 워페어 III>에 리마스터돼 등장하며, 지상전(Ground War) 및 공격(Invasion) 모드 등에 적합한 대형 전장 네 곳 등 총 20개의 전장들이 출시와 동시에 업데이트된다. 각 세 명으로 구성된 세 개의 팀이 서로 맞붙는 목 베기(Cutthroat) 같은 신규 모드도 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에는 추가되지 않았던 '좀비 모드'가 <모던 워페어 III>에 업데이트된다. 지금까지 다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는 좀비 모드가 있었지만, <모던 워페어>의 이름이 붙은 타이틀에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좀비 콘텐츠가 없었다. 이번 좀비 모드는 <블랙 옵스>를 개발해 온 트레이아크가 별도 담당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 PvE 콘텐츠로 등장할 예정이다.

좀비 모드 (출처: 액티비전)

신규 게임 시스템으로는 지향 사격과 조준 사격의 중간에 위치한 새로운 전술 자세(Tac-Stance) 및 맞춤 무기 조합을 만들 수 있는 향상된 총기 개조(Gunsmith), 더욱 정교해진 미니맵 기능 등이 추가된다.

<모던 워페어 III>는 2023년 11월 10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더빙을 지원한다. 예약 구매를 할 경우에는 향후 진행될 오픈 베타에 대한 사전 체험권 및 1주일 먼저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출처: 액티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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