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위, LoL 3위 등 기록해 8번째 종합 우승 차지…대통령상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위는 경기, LoL 1위 부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위 서울 차지
- 양일간 선수단 300여 명 및 온가족이 함께한 현장 관람객 3,500여명 찾아
경기도가 지난 20일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에서 대통령상과 종합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경기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1위를 기록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3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5위 등을 기록하면서 총점 15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13회 대통령배 KeG 이후 2년만에 다시 종합 우승에 올랐으며, 통산 8번째 종합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합 2위에는 부산광역시, 3위에는 서울특별시가 올랐다.
종목별로 먼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6매치 끝에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9일 개인전에서 종합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일 4인 스쿼드에서도 다수의 킬과 함께 4매치 1등을 기록하는 등 많은 점수를 획득했고, 마지막까지 최종 순위 1위를 사수했다. 2위는 대전, 3위는 전남이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강원, 전북, 부산, 경기가 4강에 올랐으며, 부산광역시와 전라북도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부산광역시는 결승전 2세트에서 대역전극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 3위에는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차례로 올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결승에는 8개의 지역 선수가 11레이스에서 단 2점 차이로 1, 2위가 결정되는 접전을 펼쳤다. 서울의 이용현 선수는 마지막 11레이스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광주 이우진 선수와는 단 2점 차이였다. 3위에는 인천의 이민재 선수가 올랐다.
종목별 우승 선수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2, 3위에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돌아가며 순위별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는 모범지자체상을 차지할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북 군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선수단 뿐 아니라 3,5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아울러 폐회식에서는 군산시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이 충청남도 이성일 문화정책과장에게 대회기를 이양하며 내년 대통령배 KeG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중 17년 동안 지속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올해는 전라북도, 군산시,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