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려면 몇 번이나 이 세상을 끝내야 하는 것일까?"
인디 게임을 전문으로 다루는 플레이즘이 8월 20일 진행된 플레이즘 게임쇼 2023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 <34에버라스트>의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여러 게임이 소개된 플레이즘 게임쇼에서 대미를 장식한 게임이 <34에버라스트>였다.
<34에버라스트>를 개발하고 있는 일본 인디 개발사 카나타 랩은 빠르면 1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루프, 20분 안에 볼 수 있는 엔딩으로 '초응축'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오가미 디렉터는 게임을 할 시간조차 부족한 직장인들,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같은 게임을 만드는 중이다. 엔딩은 34가지로, 타이틀에 34라는 숫자가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다.
세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하는 소녀.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다. 평행 세계인 '죽음을 거부하는 세계'를 끝내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화려한 3D 액션 안에서 선택을 이어가게 된다. 3개의 세계가 그 선택에 영향을 받는데, 비가 오면 사막이 숲이 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하나의 보스에게 지면 다음 보스에서는 어드밴티지를 얻는 시스템도 있다.
스팀 페이지에서는 "언뜻 보기에 다른 3D 액션 게임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탈출 퍼즐 게임 요소를 액션에 섞은 어드벤처 게임으로, 30개 이상의 루트를 클리어하고 진엔딩에 도달하면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지며 큰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라 설명했다.
<34에버라스트>는 짧은 루프 단위의 구성 외에도, 튜토리얼이 필요 없는 쉬운 컨트롤, 보스에게 지더라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고 다음 분기로 나아갈 수 있는 스트레스 없는 디자인,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하는 세계를 강조하고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세계, 빠른 액션, 부서지는 세계 속에서 펼쳐질 두 소녀의 이야기에 대한 실마리들을 엿볼 수 있었다.
카나타 랩과 하이퍼 리얼이 개발하고 플레이즘이 퍼블리싱하는 <34에버라스트>는 PC(스팀), PS4, PS5, Xbox 시리즈 X로 2024년 출시 예정이다.
죽음을 거부하는 세계를 끝내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부서지는 세계에서 두 소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빠른 액션, 쉬운 조작, 스트레스 없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34개의 엔딩으로 이어질 루프 분기들
카나타 랩과 하이퍼 리얼이 개발 중인 <34에버라스트>는 2024년 출시 예정이다.
- 디스이즈게임 댓글 ()
- 페이스북 댓글 ()
- 어떤 댓글을 기본으로 보시겠어요?
- 디스이즈게임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