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은 독일 게임스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 관심사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 시간으로 23일 개최된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이하 ONL)에서도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의 소개와 발표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서브컬처 게임의 명가로 우뚝 선 호요버스와, 일본의 대표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의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호요버스는 이번 ONL에서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그리고 <젠레스 존 제로>의 게임스컴 버전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먼저 <원신>은 지난 3년간 선보였던 콘텐츠들을 되돌아보고,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4.0 버전 '폰타인' 지역 및 신캐릭터를 소개하는 형태의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는 막판에 '원신 콘서트' 투어 계획을 최초로 발표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신 콘서트 투어는 전 세계 12개 국가를 순회하는 '투어' 형태로 진행하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다. 특히 투어 계획에는 '서울'도 포함되어 있기에 우리나라 유저들 또한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오는 8월 말로 예정하고 있는 '버전 1.3'에 추가될 캐릭터인 '부현'을 집중 조명하는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의 기술 테스트를 시작한다며, 테스터를 모집하는 안내도 발표했다. 게임은 8월 23일부터 바로 PS5 버전의 기술 테스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호요버스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받는 <젠레스 존 제로>의 게임스컴 특별 트레일러도 공개되었다. 게임의 주요 등장 인물들의 모습과 세계관의 분위기, 그리고 액션 장면 등으로 구성된 내용이며 게임은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사이게임즈는 이번 ONL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GRANBLUE FANTASY: Relink)의 출시일을 오는 2024년 2월 1일로 확장되었다.
이 게임은 사이게임즈의 대표 IP 중 하나인 <그랑블루 판타지>의 액션RPG 장르 콘솔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타이틀이다. 오랜 기간 개발중인 사실만 공개되고, 개발사 교체(당초 플래티넘게임즈가 개발을 진행했지만, 2020년 경부터 사이게임즈가 직접 개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발매일 연기 등의 우여곡절을 거치는 등, 팬들의 애간장을 태워온 타이틀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5월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2023년 겨울 발매' 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발매일은 밝히지 않아 뒷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 2월 1일로 발매일을 확정지은 만큼, 이번에는 정말로 <그랑블루 판타지>의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을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원작에서도 등장한 인기 캐릭터인 '그랑', '카타리나', '이오' 등의 캐릭터를 조작해서, 다양한 미션을 플레이하며 모험을 즐기는 형태의 작품이다. 원작 모바일 게임에서도 등장했던 수많은 캐릭터들이 NPC, 혹은 동료로 등장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액션성을 살린 다양한 전투와 거대 보스전도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한국어 대응이 확정되었으며, PC 및 PS4, 그리고 PS5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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