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 경기콘텐츠진흥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업으로 도내 인디게임 창작자 생태계 플랫폼 확장
- 100여 명의 뜨거운 성원 아래 ‘경기 게임잼과 함께하는 비버잼 2023’ 성료
- 18일부터 20일까지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2박 3일간 게임 개발
- ‘환경’을 주제로 16개의 프로젝트 완성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20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공동 개최한 ‘경기 게임잼과 함께하는 비버잼 2023(이하 게임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게임잼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대·중·소 협력사업 일환으로, 창작 경험 제공 및 도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창작자 지원 사업 취지에 공감해 비버잼과 함께 진행하면서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 개발, 디자인 직군의 현직 개발자 및 도내 고등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해 ‘환경’을 주제로 16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게임잼에 처음 참가한다는 성일정보고등학교 장상희 학생은 “7명이 팀을 이루어 이틀 동안 두 시간 자며 ‘나만의 나라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게임 개발을 배운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이런 팀 프로젝트를 기획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덕분에 코딩에 재미를 느꼈다.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로젝트 완성 후 진행된 미니 시연회에서는 대기업 팀이 개발한 <Frocleaner> 프로젝트와, 테라포밍 팀이 개발한 <테라포밍> 프로젝트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있는 그래픽으로 많은 참가자가 플레이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도 AWS, 네오위즈 등 게임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도내 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기도의 인디게임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게임잼은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창작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게임산업의 미래, 기회의 경기도(겜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는 십여 년에 걸쳐 건강한 인디게임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게임잼을 통해 경콘진은 물론 게임업계가 뜻을 모아 인디게임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완성된 프로젝트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또는 버닝비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6억 7천만 달러(2021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86억 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도는 특히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 9천 명, 전국의 35.6%), 사업체 수(2,764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