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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타리스랜드 "페이 투 윈 없는 MMORPG 선보일 것"

23년 11월 글로벌 CBT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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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08-24 07:03:09

"간편하게, PC와 모바일에서 퀄리티 있는 MMORPG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저희 게임의 강점입니다".

2023 게임스컴에서 중국 게임사 텐센트의 글로벌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타리스랜드>가 비공개 부스를 통해 게임을 시연했다. <타리스랜드>는 PC,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는 MMORPG로, 플레이어 간의 협동이 중요시되는 MMORPG의 기본 재미에 충실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개발진은 게임을 설명하며 '페이 투 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쾰른=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타리스랜드>


# 적은 시간 투자로도 퀄리티 있는 MMORPG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타리스랜드>는 '타리스'라는 대륙에서, 10가지 게임 모드를 통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타리스'는 여러 종족과 독특한 환경, 문화로 가득한 세계로, 플레이어는 여러 게임 모드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유로운 육성 시스템도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9가지의 클래스 중에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40개 이상의 특성 중 2가지를 택해 추가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장비, 포인트 분배, 의상 세트 등을 통해서도 육성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6인이 협동해 여러 보스를 격파하는 던전 콘텐츠가 시연됐다. 플레이어는 탱커, 딜러, 힐러 등 주어진 다양한 역할에 맞춰 협동해 보스를 격파해야 했다. 

또한, 동화책을 콘셉트로 나온 보스가 플레이어를 양으로 변신시키고, 플레이어를 쫓는 늑대를 소환해 일정 시간 동안 도망쳐야 하는 등 다양한 기믹을 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는 던전에서 누가 가장 많이 보스에게 대미지를 넣었는지 알려 주는 딜 미터기가 표시되거나, UI의 위치를 플레이어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등의 편의성이 눈에 띄었다.

딜 미터기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현장에서 화상으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개발진은 <타리스랜드>는 4년 동안 수백 명의 개발자가 참여해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이야기하며 크로스플랫폼 게임인 만큼 PC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리스랜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개발진은 게임에 '페이 투 윈'은 없을 것이며, 현재 BM으로 책정된 것은 치장 아이템과 배틀 패스 정도라고 언급했다. 유저 간 거래는 경매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만큼 MMORPG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받아 온 '긴 플레이타임'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시간을 게임에 많이 투자하는 사람과, 덜 투자하는 사람 간의 격차가 크지 않도록 조율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모바일과 PC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다. 


PVP 콘텐츠로는 시즌제로, 작게는 3vs3, 크게는 10vs10으로 진행하는 콘텐츠가 준비되고 있다. 개발진은 PVP에서는 PVE에서 사용할 수 없는 스킬들을 추가해 더욱 박진감 있는 전투 양상이 나오도록 하고, 추후 진행될 CBT에서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흥미롭고 납득이 가는 PVP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타리스랜드>는 2023년 11월 2차 글로벌 CBT 테스트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출시일을 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