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27일 폐막한 게임스컴 2023을 두고 행사장 '쾰른 메쎄'의 CEO '제랄드 뵈스'는 이렇게 말했다. 독일 쾰른에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국제 게임행사 2023 게임스컴은 지난해 기록한 26만 명에서 약 6만 명 증가한 32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주최측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표가 매진될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전했다.
게임스컴 전날 별도로 진행되는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는 2억 이상의 뷰어십을 달성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66% 성장해 역대 가장 많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주최측은 토요일 저녁에만 1억 8천만 건이 넘는 ONL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제랄드 뵈스는 "수치만이 이번 행사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의 게임스컴 복귀는 커뮤니티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어워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여러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MS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선보였으며, 넷이즈와 같은 회사가 처음으로 엔터테인먼트 부스를 마련했다. 이 모든 것이 게임스컴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번 게임스컴의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해외 최대 규모 게임쇼가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람객 수가 2019년 달성한 역대 최다 관람객 37만 명에 근접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소니'와 같은 대형사는 불참했지만, 대신 닌텐도와 MS가 행사에 참여해 수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을 통해 2023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5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3 게임스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