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길드워 2>의 직업 중 하나인 ‘네크로맨서(necromancer)’의 플레이 영상과 정보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네크로맨서를 대표하는 스킬 5가지를 활용하는 장면으로 직업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죽음을 관장하는 직업 – 네크로맨서
<길드워 2>의 네크로맨서는 죽은 자들을 통제하는 일종의 장의사 같은 존재다. 장의사와 다른 점은 떠돌아 다니는 영혼을 승천시키는 것이 아닌, 이를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생명력을 흡수해 자신과 동료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죽음을 통제하는 전사들이다.
이렇듯 네크로맨서는 상대의 생명력과 죽음을 이용하는 타입으로 나뉜다. 다시 말해 단순히 회복을 위해 상대의 생명력 이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시에 공격 대상을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일종의 공격까지 하는 것이다. 또한 상대가 죽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오히려 죽은 상대의 시체를 이용해 자신이 공격에 이용할 수 있고, 심지어 자신의 죽음을 이용해 전투를 계속할 수도 있다. 이는 네크로맨서의 전용 스킬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이들 스킬은 웰스(Wells), 소환수(Minions), 각인(Mark), 공포(Fear)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적의 숨통을 끊는 것만이 전투의 끝이 아니다.
■ 네크로맨서의 스킬 5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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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news 2010/gw2necromancer.wmv#]]
■ 네크로맨서의 무기와 전투 방식
네크로맨서는 자신을 보호하고 적을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쓴다. 주력 무기로는 도끼와 단검, 스펙터라고 불리는 전용 지휘봉이 있다. 보조 무기로는 단검과 전투나팔 등을 사용한다. 전투나팔의 경우 레인저와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소환하는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양손무기는 지팡이를 이용한다.
네크로맨서의 전투 방식은 생명의 힘(Life Force)과 죽음의 장막(Death Shroud) 계열로 구분할 수 있다.
생명의 힘은 말 그대로 상대방 생명의 원천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으로, 죽음의 장막을 활용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볼 수도 있다. 즉 상대의 생명력을 극한으로 깎아내려 죽음에 이르게 만들고, 죽음의 장막 스킬을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준비를 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생명력 타입의 전투를 위한 무기에도 이와 관련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전투 스킬 외에 유틸리티 스킬의 경우도 생명력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고스트아머와 같은 스킬을 활성화하면 네크로맨서의 방어력이 높아지는 동시에 상대가 대미지를 줄 경우 오히려 자신의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식이다.
죽음의 장막 타입은 생명력을 이용해 모은 에너지를 이용하는 2차 활용에 속한다. 이를테면 자신의 의지로 다운드(Downed) 모드에 들어가는 것이다. 캐릭터의 체력이 0이 되면 활용할 수 있는 다운드 모드를 네크로맨서는 강제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게임스컴 2010에서 촬영한 네크로맨서의 강제 다운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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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2010/GuildWars2_afterdeath.wmv#]]
같은 어둠의 소환수라도 죽음의 장막에 들어섰을 때는 더 강력하고 희귀한 어둠의 친구(Shadow Friend)와 소환수(Minion)를 불러낼 수 있는 특별한 스킬을 쓸 수 있다.
이렇듯 네크로맨서는 상대의 생명력과 죽음, 그리고 다운드 모드를 자유자재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길드워 2>에 존재하는 직업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