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 127만 원짜리 게임이 등장하여 화제다. 지난 8월 26일 처음 등록된 <더 레버리지 게임>이 그것이다.
<더 레버리지 게임>의 스팀 페이지
해당 게임의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게임은 경영 지도 그룹인 액션 코치에서 20년 전 처음 만들어진 보드게임 <레버리지: 비즈니스 게임>의 온라인 버전이다. 플레이어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매니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한 게임에는 최대 네 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로컬 PVP 모드를 지원한다. 등록된 플레이 영상을 살펴봐도 일반적인 모노폴리 형 보드게임으로 보인다.
당연하게도 사람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다. 스팀 페이지의 토론장에는 가격에 대한 게시물이 줄을 이었다. '내가 석유부자가 아니라 너무 슬프다'라고 농담하는 게시글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측정하는 게임을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스팀에는 이러한 게임들을 따로 규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