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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교육과 체감형 게임이 모인 곳, KSF 2010을 가다

9월 4일까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와 야탑역 광장에서 열려

남혁우(석모도) 2010-09-03 13:09:48

올해로 2회를 맞는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하 KSF2010)이 ‘게임에 가치 더하기, 삶에 가치 더하기(Better Game, Better Life)’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와 야탑역 광장에서 열립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유병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과 김기영 게임산업협회장과 박지영 모바일산업협회장,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권이형 엠게임 대표 등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막이 올랐습니다.

 

경기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 현장은 어떨까요?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KSF2010은 게임업체보다 대교, 대성 및 교육기업의 참여가 더 많았습니다.

 

먼저, 교육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대성홀딩스는 ‘청소년 기능성게임 개발캠프’를 통해 초등학생이 개발에 참여한 기능성게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번에 공개한 게임들은 술, 담배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의 위험성을 알리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능성 게임 만들기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유해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효과가 높다고 대성홀딩스는 설명했습니다.

 

학생이 만든 게임은 이후 전문 게임개발사의 추가개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금연, 금주, 비만 등의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만든 게임을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학습지 전문업체인 대교는 스탠포드 대학과 캘리포니아 대학의 교육학 교수진이 미국의 영·유아의 언어 교육을 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 ‘스마티 앤트’(Smarty Ants)를 소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지루해하지 않도록 게임과 영상, 노래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마티 앤트>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바로 실제 인형을 교육에 접목했다는 부분입니다. 게임을 통해 배운 내용을 인형안에 칩을 넣으면 인형이 실제 배운 내용을 말할 뿐만 아니라 움직일 수도 있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아이가 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강아지 인형은 토이펫입니다. 

 

이 밖에도 수학전문교육업체 노개명 수학에서 만든 수학 멀티 학습기 다마찌’, 가상항공 통합교육 시스템인 누리항공시스템’, 이엠브리지의 업체내 직무교육 게임인 콜럼버스 창의적 문제 해결의 모험등 다양한 교육관련 콘텐츠들도 선보였습니다.

 

 

실제 비행기의 내부를 보는 듯한 누리항공시스템

 

 

4차 방정식까지 배울 수 있는 수학 멀티 학습기 다마찌

 

전시장에는 교육용 게임 외에도 런닝머신이나 자전거 등 운동기구와 게임이 합쳐진 체감형 게임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이런 체감형 게임들은 주로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헬스클럽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자전거와 런닝 머신 외에도 다양한 체감형 게임을 선보인 엑서게임즈

 

 

자전거를 타며 <에어라이더>를 플레이할 수 있었던 에이펙스가미테크

 

 

네트워크로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레볼라

 

 

뇌파를 활용한 게임 <헨젤과 그레텔>.  집중력 강화 훈련을 위해 제작됐습니다.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의 게임들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KSF 2010은 기능성게임 전시 외에도 2010 기능성게임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과 수출상담회 그리고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기능성게임 기획안 공모전에서경영게임 '토이쿤'으로 대상을 수상한 서승원씨

 

 

 

 

 

응시자들은 지원서를 정성껏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업체별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펴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