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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살인자의 본성을 숨겨라, 블러디 굿 타임

묘한 심리전을 유도하는 다운로드 전용 FPS 신작

남혁우(석모도) 2010-09-03 19:13:38

<하프라이프>의 MOD(변형게임) <더 쉽>으로 유명한 아우터라이트가 개발하고 유비소프트에서 유통하는 멀티플레이 전용 FPS 게임 <블러디 굿 타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영상부터 만나 보자.

 

동영상 로딩중...

 

<블러디 굿 타임>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유명한 공포영화 감독이 사실적인 영화를 찍기 위해 무명의 10대 배우 8명을 모아 서로를 죽이도록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기존의 FPS처럼 눈앞에 보이는 적을 무조건 죽이면 안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자신이 죽여야 할 사냥감을 알려 주는데, 무턱대고 사냥감을 죽이면 실패가 된다. 플레이어는 사람을 죽일 생각이 없는 듯 일상생활을 즐기다가 사냥감과 둘만 남았을 때 아무도 모르게 사냥감을 없애야 한다.

 

밸브의 소스(Source) 엔진을 사용한 <블러디 굿 타임>은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최대 8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4개의 게임 모드가 준비돼 있다.

 

먼저 ‘사냥(Hunt)’은 기본적인 모드로 자신의 사냥감으로 정해진 캐릭터를 누가 먼저 죽이는지 겨루는 모드다. 하지만 플레이어 자신도 누군가의 사냥감으로 정해진 상황. 누가 사냥꾼인지 알 수 없으므로 항상 주위를 살펴야 한다.

 

제거(Elimination) 모드는 한 명이 남을 때까지 한 명씩 사냥감을 제거해 나가는 방식이다.

 

복수(Revenge) 모드에서는 누군가를 죽이면 새로운 사냥감이 추가된다. 하지만 사냥감을 죽이는 순간 복수 명단에 오르면서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고, 모든 플레이어의 표적이 된다.

 

마지막으로 데스매치(Death Match) 모드는 아무도 가릴 필요 없이 오직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눈에 보이는 모든 적을 없애면 된다.

 

<블러디 굿 타임>은 디지털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오는 10월 27일 Xbox LIVE 아케이드와 밸브의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