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는 <P의 거짓>이 출시된 후 처음으로 진행된 밸런스 조정이다. 핵심은 게임의 난이도 완화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돕기 위한 결정으로, 27일 기준 스팀 및 PS의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타 플랫폼은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패치노트를 살피면 밸런스 조정을 통해 지나치게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보스 몬스터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인형의 왕(1페이즈)’, ‘신의 팔 시몬 마누스’와 일부 몬스터와 체력을 하향했다.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는 공격력을 완화해 난이도를 낮췄다.
또한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를 포함한 일부 몬스터에 대해 피격 시 자세가 무너지는 빈도를 상향하는 조정이 적용됐다. 그 외의 일부 몬스터에 대한 그로기 발생 빈도 및 유지 시간을 늘리는 조정도 포함됐으며, 지나치게 체력이 높다고 평가받은 차원의 나비(3종)의 체력도 하향됐다.
캐릭터 초기화 관련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금화 나무’에 ‘연민의 성녀상’과 동일한 레벨·P기관·리전암 초기화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패치 이후 새롭게 생성한 캐릭터의 금화 나무 최초 수확량은 5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외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겪은 버그가 수정됐고,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듀얼 쇼크 및 듀얼 센스 패드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패치노트 전문은 스팀 상점 내의 업데이트 뉴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9월 22일 공개된 최지원 디렉터의 '개발자 편지'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당시 최지원 디렉터는 편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P의 거짓>을 플레이하며 느낀 불편 사항과 각종 건의 사항들을 전달받고 있으며,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추가적인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를 살피면 특정한 보스의 난이도가 너무나 어렵게 선정됐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