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 시, 시간을 절약하고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들웨어. 미들웨어는 어떤 변화를 거쳐 발전했는지, 그리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트리니지(Trinigy)에게서 들어보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아둥, 알트
■ 미들웨어의 이해
미들웨어는 한마디로 게임 제작을 돕는 도구다. 그 핵심에 게임 엔진이 있다. 게임 엔진은 물리, 사운드, GUI, 렌더링,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여러가지 기능을 맡고 있다.
이것을 세분화하면 어떤 한 분야에 특화된 더욱 다양한 미들웨어를 만나게 된다.
■ 미들웨어 마켓
현재 미들웨어 시장에는 100여 곳이 넘는 미들웨어 공급업체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 중이고, 대부분 중소그룹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이 시장은 2004년과 비교 2배에 가까운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왜 미들웨어를 이용하는가
미들웨어를 이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대표적으로 개발 시간을 단축시켜 비용을 절약해주며 개발 위험성을 낮춰준다. 보다 쉽게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또는 이전을 도와주며 최신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2009년 가마수트라에서 실시한 설문을 보면 미들웨어가 시간을 절약시켜주고,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곧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데 대부분의 개발자가 동의하고 있다.
■ 미들웨어의 과거, 현재, 미래
미들웨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1995년부터 1999년까지는 미들웨어의 탄생 기간으로 퀘이크와 둠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소수의 미들웨어 업체가 미국 시장만을 상대로 PC기반의 엔진 판매에만 국한된 시기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미들웨어 정립의 시기다. 20여개의 업체가 플레이스테이션2를 비롯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미국과 유럽의 고객들을 주요 시장으로 커가고 있었다.
2005년 이후 현재는 진정한 미들웨어의 시대다. 100여 개의 업체가 다양한 차세대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며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강력한 벤처투자사들이 개입하고 M&A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인텔, 엔비디아, 오토데스크와 같은 큰 손들이 시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현재 미들웨어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는 리더는 아시아다.
플랫폼에서도 빠르게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전통적인 콘솔 시장에서 벗어나 디지털 유통과 브라우저나 모바일 같은 새로운 플랫폼들이 뜨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기대도 높아져 각 플랫폼 상호간에 적용되는 미들웨어를 원하고 다순 판매와 버그픽스 지원 뿐 아니라 그 이상을 바라고 있다.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미래의 미들웨어
미들웨어의 미래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단순 라이센스 판매에서 적극적이고 서비스 기반의 파트너쉽 모델로 변하고 있다. 정보의 상호 처리 운영도 모든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하고, 보다 강력한 통합 툴의 모습을 갖추되 표준을 따라야하고 쉽게 변경이 가능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것을 모두 만족시키는 미들웨어 업체는 제한적일 것이다.
■ 트리니지 소개
트리니지는 2003년 독일에서 설립되어 현재 미국 오스틴과 한국 서울에 사무실이 있다. 주요 제품은 비전엔진 8이며 현존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트리니지는 150개국에서 사용 중인 비전엔진은 고객의 50%가 다시 선택하는 게임엔진이며, 년 70%가 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