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즌인 '피의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디아블로 4>가 스팀 출시 소식을 공개했다. 스팀 출시 시점은 피의 시즌이 시작하는 10월 18일로, 배틀넷 계정을 연동하면 기존과 똑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팀 도전 과제 및 친구 목록, 친구 초대 플레이 등 스팀 커뮤니티 기능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8월 스팀에 <오버워치 2>를 출시한 바 있다. <디아블로 4>는 <오버워치 2>에 이어 두 번째로 스팀에 출시되는 블리자드의 게임이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가시화됨에 따라 독점 논란을 해소하고 스팀을 통해 보다 많은 플레이어의 유입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블리자드는 같은 날 시작하는 피의 시즌에 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흡혈귀'를 테마로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며, 새로운 시즌 여정과 퀘스트, 이벤트, 고유 아이템, 5종의 신규 우두머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 '흡혈귀의 피'를 통해 다양한 힘을 해방하고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도 있으며, 흡혈귀의 힘을 서약 방어구 시스템과 연계해 여러 빌드를 구축할 수도 있다.
<디아블로 4> 피의 시즌 업데이트는 국내 기준 18일 오전 2시 시작할 예정이다.
<디아블로 4> 스팀 페이지 (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