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넷플릭스는 2021년 11월 넷플릭스 구독의 일부로 다섯 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게임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 이후로 <트리플 타운>, <코지 그루브>를 개발한 '스프레이 팍스', <워킹 데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넥스트 게임즈', <온센프리>를 개발한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포함한 많은 개발사를 인수했다. 현재는 70개가 넘는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GTA> 타이틀의 라이선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16일 월요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게임의 확장을 위해 <GTA> 시리즈의 출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GTA> 외에 어떤 게임이 논의되었고, <GTA>의 라이선스 계약이 성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 기사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게임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에 따라 인기 시리즈의 방영 전까지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며 신규 구독자를 유치하고 기존 구독자를 유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전략이 "느리긴 하지만 천천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 증거로 넷플릭스 게임의 연간 다운로드 수를 제시했다. 어플 다운로드 수 추적기인 앱토피아의 수치에 따르면 넷플릭스 게임은 재작년에는 3,040만 회 다운로드 되었지만, 작년에는 7,050만 회 다운로드되며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는 2억 3,800만 명에 달한다. 그렇기에 매일 넷플릭스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전체 가입자 중 매우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앱스토어로 바로 연결되도록 유도하는 현재 프로세스가 가입자들의 반감을 사서 참여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넷플릭스 앱에서 '게임 받기' 버튼을 누른 가입 자 중 게임을 실제로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는 이는 절반 정도이다.
해당 기사를 통해 지난 8월 출시된 '넷플릭스 게임 컨트롤러' 스마트폰 어플에 관한 소식도 전해졌다. 이 컨트롤러는 영국과 캐나다에서 테스트 된 스마트 TV를 활용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몇몇 경영진은 "가상 컨트롤러는 제공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를 제한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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