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도쿄게임쇼 2010(TGS 2010)를 맞아 자사의 주요 신작을 공개했다.
EA는 15일 일본 도쿄 신주쿠 게이오 플라자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7가지의 신규 타이틀을 공개했다. 특히 이 중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깜작 발표 타이틀’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타이틀은 닌텐도 3DS용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가든>을 비롯해 ‘창조형 게임’을 표방하는 <EA 크리에이트>, EA스포츠의 <피파 11>과 <MMA>, 호러 액션 게임 <데드 스페이스 2>와 <앨리스: 더 매드니스 리턴즈> 그리고 일본 그래스호퍼 매뉴팩처가 개발하는 사이코 액션 스릴러 <섀도우 오브 더 댐드>(Shadows of the Damned)였다.
이 중에서 <마이가든>과 <섀도우 오브 더 댐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정보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섀도우 오브 더 댐드>는 과거 캡콤에서 <바이오 하자드>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미카미 신지와 <노 모어 히어로즈>의 개발을 이끈 스다 고이치 등 유명 개발자들이 대거 참가하고, 행사장에서 직접 게임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EA 쇼케이스의 전경.
닌텐도 3DS용 <마이가든>. 꽃을 키우고 자신만의 정원을 만드는 게임이다.
아케이드 게임으로, 강력한 기능의 에디터(툴)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테이지와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는 창조형 게임 <EA 크리에이트>. 관련기사 [원문보기]
EA의 종합 격투기 게임 <MMA>를 소개할 때는 일본의 유명 종합 격투기 선수인 요시다 히데히코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데드 스페이스 2>는 게임 자체보다는 지난해 Wii로 나왔던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이 PS3(PS무브 대응 )로 나온다는 소식 전달에 주력했다. 관련기사 [원문보기]
판타지 호러 액션 <앨리스: 더 매드니스 리턴즈>는 처음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공개됐다. 관련기사 [원문보기]
최초로 공개된 <섀도우 오브 더 댐드>는 미카미 신지와 스다 고이치가 직접 나와서 게임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원문보기]
행사가 끝난 다음에는 주요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모델이 <앨리스: 더 매드니스 리턴즈>의 코스프레를 하고 포즈를 취했다.
<불릿 스톰> 등 쇼케이스에서 직접 소개되지 않은 신작들의 시연대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