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코어 게임 마니아를 위한 ‘키넥트’용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개최된 도쿄게임쇼 2010 기조연설에서 Xbox360용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키넥트’용 신작이 다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필 스펜서 부사장(오른쪽 사진)은 “혁신적인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는 지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중점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 및 전 세계 하드코어 게이머들 또한 키넥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을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우리는 일본의 유명 개발자들과 협력해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세가, 캡콤, 프롬소프트웨어 등 여러 서드파티에서 유명 개발자들이 하드코어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키넥트 게임을 만들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 발표된 키넥트용 게임은 일본 나나온사에서 만들고 있는 호러 게임 <하운트>부터, 그라운딩에서 개발 중인 비행 게임 <프로젝트 드라코>, 반다이남코에서 만들고 있는 두뇌단련 소프트웨어 <카와시마 교수의 몸과 두뇌 단련>, 큐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게임 <차일드 오브 에덴>, 세가의 호러 게임 <라이즈 오브 나이트메어>, 그래스호퍼 매뉴팩처가 만드는 액션 게임 <코드네임 D>, 캡콤과 프롬소프트웨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중철기>까지 모두 7타이틀이다.
이 중에서 <코드네임 D>는 그래스호퍼 매뉴팩처의 대표이사이자 유명 개발자인 스다 고이치가 나와서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중철기> 역시 캡콤의 이나후네 케이지가 직접 최초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코드네임 D>는 굉장히 어두운 배경을 가진 액션 게임이고, <중철기>는 과거 Xbox용으로 발매돼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은 로봇 시뮬레이션 게임 <철기>의 후속작이다.
아래 영상은 오늘 발표된 일본 개발사들의 키넥트 전용 하드코어 게임 5종의 트레일러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캡콤X프롬의 <중철기>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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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온사의 호러 게임 <하운트>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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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의 호러 게임 <라이즈 오브 나이트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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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딩의 비행 게임 <프로젝트 드라코>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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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스호퍼 매뉴팩처의 액션 게임 <코드네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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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에는 전 세계 미디어 및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철기>의 후속작. <중철기>의 로고와 게임에 대해 설명한 캡콤의 이나후네 케이지.
그래스호퍼 매뉴팩처의 신작 <코드네임 D>을 소개한 스다 고이치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