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로 유명한 코에이의 유명 프로듀서 시부사와 코우와 팀닌자가 뭉쳤다. 코에이테크모는 16일 도쿄게임쇼 2010 부스에서 자사의 신작 <인왕>(仁王)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현장에서 짤막하게 공개된 소개 영상부터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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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은 코에이가 2005년부터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당시 시부사와 코우는 2006년 PS3의 발매와 동시에 <인왕>을 론칭 타이틀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게임이 만들어지지 않자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
5년이 지난 올해 4월 코에이와 테크모가 합병한 후 시부사와 코우는 팀닌자라면 <인왕>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5년 만에 <인왕>이 부활하게 된 계기다.
<인왕>은 일본인 아버지와 서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금발의 푸른 눈을 가진 사무라이가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운명을 걸고 싸워 나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05년 당시 <인왕>은 <삼국무쌍> 방식의 액션과 영화 같은 연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