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숏폼 형태로 업로드된 세 편의 트랙 샘플러 영상에는 르세라핌과 <오버워치>를 상징하는 여러 요소가 함께 등장해 양쪽 팬덤 모두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66번 국도’ 표지판을 등장시킨 영상이 특히 눈길을 끈다. ‘66번 국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를 잇는 역사적 도로로, 미국의 명물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인이 아니라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오버워치>에서 화물 전장으로 다뤄진 만큼 <오버워치> 유저라면 익숙하게 느낄 요소다.
영상에 등장한 66번 국도 표지판
<오버워치> 컬래버레이션의 맥락을 빼더라도 66번 국도의 등장은 자연스럽다. 해당 영상의 표지판에는 좌측을 가리키는 화살표와 함께 ‘르세라핌 콘서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르세라핌은 11월 3일 블리즈컨 2023 현장에서 ‘퍼펙트 나이트’ 무대를 포함한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66번 국도의 서쪽 끝에는 블리즈컨이 열리는 애너하임 시와 LA가 위치한다.
한편 다른 영상에는 <오버워치> 로고가 양각된 동전과 출입문, <오버워치> 인게임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인형 캐릭터 ‘파치마리’ 등 추가적인 <오버워치> 관련 요소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샘플러 음원에서는 투 스텝 개러지 비트 위로 흐르는 기타 리프가 귀를 사로잡는다. ‘퍼펙트 나이트’는 ‘마음이 맞는 동료와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즐거울 수 있고, 우리가 함께라는 것 외에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는 주제를 노래하는 곡이라고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밝혔다. 전체 음원은 오는 27일 공개 예정이다.
<오버워치> 로고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