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등급 분류 거부 때와는 다르다?
<단간론파> 시리즈 개발사 스파이크 춘소프트의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가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이용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대원미디어의 심의 신청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의 등급 분류를 마쳤다. 게임위는 사체 선혈 묘사, 불태워 훼손된 사체 등장 등 과도한 폭력 표현을 근거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했다. 참고로 지난 6월 해외에서 먼저 발매된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는 일본에서 17세 이상 이용 가능한 'CERO D' 등급을, 유럽에서도 16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PEGI 16' 등급을 받은 게임이다.
<뉴 단간론파 V3>의 전례 때문에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는 한국 심의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던 작품이었다. 또한 2022년 코다카 카즈타카 디렉터가 닌텐도 스위치 외의 하드웨어로 발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기에, 유저 한글 패치 제작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적으로 PC버전에 비해 스위치 버전이 유저 한글 패치 배포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는 지난 10월 19일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한국어판으로 다수 유통한 대원미디어가 등급 분류 신청자이기 때문에, 한국어판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탐정 견습생 유마가 되어 비가 그치지 않는 기묘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미해결 사건 해결에 나선다. 증거와 증언을 수집하고, 특수한 능력을 지닌 초탐정들과 조사를 진행한다. 수수께끼 미궁에서 모순을 파훼하며 <단간론파> 시리즈보다 액션, 퍼즐이 강조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의 국내 정식 출시일과 한국어 지원 여부가 하루 빨리 공개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