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 시각)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기대작이었던 <스타필드>는 9월 6일 출시됐다.
자세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MS에 따르면 2023년 7월~9월 Xbox 콘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반면 Xbox 게임 패스를 포함한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은 13% 증가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이번 실적 발표 보고서에서 "<스타필드>가 출시된 날 하루에 가장 많은 게임 패스 구독이 추가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 규모는 연례 실적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고로 2023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 MS 게임 부문 매출은 145억 달러(약 20조 5천억 원)였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7.3% 비중이다.
MS는 2022년 1월 2,500만 명이 Xbox 게임 패스에 가입했다고 밝힌 이후 이용자 규모를 알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Xbox 게임 패스로부터 발생하는 수익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3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 MS 게임 부문 전체 매출은 145억 달러(약 20조 5천억 원)이었는데, MS는 실적을 발표하며 "게임 패스의 성장이 서비스 매출 하락을 상쇄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질 경쟁당국 경제방위행정위원회(CADE)가 편집 실수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MS가 Xbox 콘솔 게임 패스로 벌어들인 구독 수입은 29억 달러(약 3조 3천억 원)이었다. 이는 2021년 MS 전체 게임 매출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