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와 <완다와 거상>을 통해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세계관을 선보인 팀 이코가 개발 중인 신작 <거대 식인 독수리 토리코>(이하 토리코, 북미명: 라스트 가디언)의 새로운 영상이 도쿄게임쇼 2010에서 공개됐다.
<토리코>는 얼굴은 개, 몸은 네 발 달린 독수리, 꼬리는 사자를 닮은 거대한 생명체 ‘토리코’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실제 동물의 매력을 토리코를 통해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래서 토리코는 동물 특유의 변덕스럽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모습,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토리코>에서 소년이 되어 토리코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병사가 가득한 유적에서 힘을 합쳐 탈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는 토리코에게 밥을 먹이거나, 쓰다듬어 줄 수 있고, 토리코의 몸에 박힌 창이나 화살을 뽑아 주는 등 다양한 행동으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거대 식인 독수리 토리코>는 PS3 독점으로 내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